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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5/13 09:15
퇴휴스님(왼쪽)과 각지에서 온 스님들이 입적한 성원스님을 추모하고 있다. |
대한불교 조계종 통도사 워싱턴 포교당 연화정사가 11일 성원스님의 추모법회를 열고,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성원스님은 지난 7일 지병으로 입적했다.
추모법회는 총무 여암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추모영상, 헌화, 추모사 및 조사와 조시 낭독 등으로 엄숙히 이어졌다.
성원스님의 속가 형으로 조계종 교육원장을 지낸 퇴휴스님은 “성원스님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 원력을 가지고 창건한 연화정사 일에 늘 행복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며 “활활 타는 불꽃처럼 치열하게 살았던 성원스님은 분명 이 연화정사에 다시 돌아와 신도 여러분과 함께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성원스님은 85년 출가한 이래 미국과 일본, 인도 등에서 세계 불교를 연구했고, 학교에서는 후학을 양성했다. 미주 사회에 한국 불교를 홍보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출판사를 설립해 불교에 관한 논문 혹은 책 배포에도 힘써왔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