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이정희 보살님
Monthly Archives: August 2017
연화정사 여암스님 법문 20170827
연화정사 여암스님 법문 20170820
연화정사 여암스님 법문 20170813
연화정사 – 정우큰스님초청 통합수계대법회
연화정사 수계법회 안내문
그동안 워싱턴 지역 교민들의 종교 간 화합 및 소통을 위해 노력해 왔던 연화정사에서 수계법회를 봉행하고자 합니다. 수계법회란 가톨릭의 세례식과 같은 것으로서, 불자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불자로서의 마음을 다시 생각해보는 불교의 축제와 같은 행사입니다. 이번 수계법회에는 전
통도사 주지스님이셨고, 현재 본국 구룡사 및 여래사의 회주스님이신 정우 큰스님을 초청하여 봉행할 예정이니 많은 불자님들의 참여부탁드립니다.
“불자들이여, 만약 일체 중생이 처음으로 삼보의 바다로 들어감에 있어서는 믿음으로서 근본을 삼아야 하고, 부처님의 제자가 되는데 있어서는 계로써 근본을 삼아야 한다. 처음 수행을 하는 중생들은 마땅히 계를 받아야 하나니 그래야 마음이 진리의 길로 향할 수 있느니라.”
<보살영락본업경 대중수학품>
부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수계(受戒)를 하여야 합니다. 수계는 삼귀의계(三歸依戒)와 오계(五戒)를 받고, 부처님의 제자로서의 새로운 법명(法名)을 받는 의식입니다. 법명(法名)이라는 것은 불제자로서 새롭게 받게되는 이름으로써, 부처님의 제자가 되었음을 알리는 동시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배우고 잘 따르겠다는 다짐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수계를 하는 것은 삼보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자 한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경전에 보면 계를 가지게 되면 어두운 곳에서 불빛을 만난 듯하고, 가난한 이가 보배를 얻는 듯하며, 병든 이가 속득쾌차하는 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계를 받는다는 것은 곧 인생을 바른 지표로서 살아갈 수 있는 나침반을 얻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밤길을 갈 때에는 등불에 의지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직 지혜가 밝지 않은 초심자들은 계율에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자 하는 중생들은 누구나 계를 받을 수 있으며 또 받아야만 합니다. 간혹 ‘나는 근기가 부족하니 다음에 받아야지’ 하고 수계를 주저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부처님의 가르침이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행복이 가득한 열반의 세계로 이끌어 가는 길이라는 확신이 있고, 또 그 길을 가고 싶으시다면 먼저 수계를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누구보다 먼저 진리의 길에 도달할 수 있게 됩니다.
연화정사 창건 이래 처음 실시하는 수계법회에 많이 동참하셔서 진리의 길을 함께하는 연화정사의 도반이 되어보시기 바랍니다.
– 일시: 2017 년 10 월 1 일(일) 11:00 a.m. – 장소: 연화정사 법당
– 연락처: 703) 272- 8287
– 동참금: $ 100
연화정사 워싱턴 포교당 연화정사 여암 합장
수계신청서는 개인별로 작성하셔야 하며, 수계 대법회 전에 미리 연화정사에 보내주셔야 법명을 지을 수 있습니다.
불교방송 – 운가당 수혜스님 원적
http://m.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837092
사회복지법인 운가자비원 이사장이자, 서울 강북구 수유동 운가사 창건주인 운가당 ‘수혜 스님’이 오늘(9일) 다비식과 함께 원적에 들었습니다.
수혜스님은 스승이자,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우봉스님의 업적을 바로 세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BBS 청주불교방송 손도언 기자가 수혜스님의 다비식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속리산 법주사에 마련된 수혜스님의 다비식 현장입니다.
사바세계와 작별을 고하는 듯,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고, 수혜스님은 빗줄기 사이로 솟아오르는 연기와 사부대중의 눈물 속에 적멸에 들었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수십명의 스님들과 사부대중들은 수혜스님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며 추모했습니다.
수혜스님의 신도들은 영정 앞에 헌화 하며 극락왕생을 발원했고, 스님을 보내는 다비식 현장에 함께한 사부대중들의 슬픔은 속리산을 적셨습니다.
수혜스님은 스승인 우봉스님의 ‘국가유공자 서훈’을 위해 국가보훈처 등을 뛰어다니며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수혜스님이 제자에게 남기 마지막 가르침은 ‘바른 수행자의 길’이었습니다.
[인터뷰] 도봉스님/ 법주사 사회국장
“(수혜스님)스님께서 입적하시면서 그 말씀을 하셨습니다. 더 이상 우리 불가를 욕보이는 일이 없어야 되고, 승과 속이 분리돼 불도가 망가지는 것을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생전, 수혜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나눔’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수혜스님은 1996년 6월 사재 25억원을 출연해 사회복지법인 ‘운가 자비원’을 설립하는 등 사회복지를 위해 애써온 스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수혜스님은 지난 6일 밤 11시 서울 운가사에서 세수 87세, 법랍 73세로 입적했습니다.
스님은 상좌로 실천불교 전국승가회 명예대표인 퇴휴 스님을 뒀습니다.
[스텐드 업]
평생 불교 사회복지를 위해 헌신해 온 수혜스님.
육신은 멸했지만, 수혜스님의 약자에 대한 숭고한 정신은 우리들 가슴 속에서 계속 살아 있습니다.
BBS 뉴스 손도언입니다. k-55son@hanmail.net
촬영/편집 김정하
손도언 기자 k-55so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