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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01 06:58
대한불교조계종 통도사 워싱턴 포교당 연화정사(주지 성원스님)가 지난 30일 페어팩스 소재 법당에서 불기 2561년 석가탄신일(5월 3일) 기념 봉축법회를 열었다.
법회는 연화정사의 총무 여암 스님의 집전 하에 불가의 대표적인 기도인 예불문과 반야심경 독송, 부처님·가르침·스님에게 귀의하는 뜻의 삼귀의례 예배, 부처님께 쌀·향·꽃·과일·차·등불을 바치는 육법공양, 아기부처님 탄생을 축하하는 헌화 및 관욕식, 축하공연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여암 스님은 “불교에서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것이 자비와 지혜의 실천”이라며 “부처님이 오신 이 날을 통해 뿌려진 평화의 마음이 모든 분에게 전달되는 그런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김동기 총영사를 비롯해 지역 인사와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법회에서 김 총영사는 “연화정사는 그동안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다민족 특성을 지닌 미국사회에서 한국 불교의 역사와 전통을 전파하는 데 큰 기여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동포사회에는 발전의 주축이 되고, 미국 사회에는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전당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축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연화정사는 오는 3일(화) 저녁 8시, 법당에서 부처님 오신 날 점등법회를 개최한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