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ediabuddha.net/news/view.php?number=21290
2017-05-08 (월) 12:31
최승천 기자 hgcsc@hanmail.net
“불철주야 학문 연구·포교 매진 큰 감동줬다”
현지서 장례식 후 중랑구 법장사에 위패 봉안

미국 버지니아 연화정사 주지이자 코스탈 케롤라이나 대학교 교수 성원 스님이 5월 8일 0시 23분 뉴욕의 병원에서 지병으로 입적했다. 스님의 장례식은 오는 11일 목요일 저녁 7시에 봉행된다. 미국에서의 추모법회 후에는 속가 형님이 주지로 있는 한국의 중랑구 묵1동 조계종 법장사(주지 퇴휴 스님)에 위패를 모실 예정이다.
성원 스님은 동국대 불교학과와 서울대 대학원(철학과)를 졸업하고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을 은사로 통도사로 출가했다. 지난 1995년 도미, 위스콘신주립대학에서 아시아 지역학으로 석사학위를 그리고 불교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일본 동경대학교에서 인도철학을, 인도 소재 망명 티베트 데붕 로셀링 승가대학에서 티베트 불교를 각각 연구했다.
성원 스님은 로스엔젤레스의 웨스트 대학에서 동아시아 불교학을, 하와이 대학에서 불교철학과 한국철학을 강의했고, 최근엔 코스탈 케롤라이나 대학에서 불교와 세계종교를 가르쳐왔다.
스님은 2016년 4월 미주 버지니아 애난데일 한인타운 인근 페어팩스에 조계종 통도사 워싱턴 포교당 연화정사를 개원하고 불교포교에 매진했다. 불교 커뮤니티 활동의 일환으로 성원 스님은 2015년부터 ‘2016년 백악관 베삭법회 추진 전미특별불교위원회’를 구성해 조직적으로 청원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뉴욕 거주 <미주현대불교> 김형근 발행인은 “스님의 솔선수범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은 이 지역 신도들은 스님의 입적 소식에 큰 충격에 빠져있다. 스님은 연화정사 개원이후 학교에서 강의와 연화정사에서 포교에 주야를 가리지 않고 노력을 해왔다. 스님의 이러한 모습은 주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연락처 = 3901 Fair Ridge Dr, Suite 119 Fairfax,VA 22033, 전화 703-272-8287 (연화정사), 02-971-0303 (서울 법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