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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09/21 10:54
대한불교 조계종 통도사 워싱턴 포교당 연화정사가 18일 제 3차 열린법회를 열었다.
이번 열린법회에는 필라델피아 관음사 주지스님인 정수스님이 ‘불교윤리에서 선이란 무엇인가’ 를 주제로 설법을 펼쳤다. 정수스님은 가만히 앉아서 명상하는 것보다 몸으로 선행을 실천하는 게 불교의 가르침을 바르게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수스님은 “일상 생활 속에서 선행을 실천하는 게 불교의 가르침을 더 바르게 실천하는 것”이라며 “불자들은 삼귀의와 오계를 잘 지키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연 뒤 참가자들은 불교윤리에 대한 질의응답과 토론을 진행했다. 정수스님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그동안 한국불교는 중국 선불교에 너무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정작 우리나라만의 불교문화를 발전시키는데는 등한시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한국에도 원효스님을 비롯한 여러 고승들이 훌륭한 업적을 만들어왔다. 앞으로 한국불교는 한국 고승들을 재조명하고 그분들의 업적을 제대로 대접해야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