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워싱턴 포교당 연화정사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4월 17일 성황리에 개원하였습니다. 이번 개원법회는 한국에서 통도사 전 주지스님이셨던 정우 큰스님께서 참석해 주셔서 더욱뜻깊은 행사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 태국, 스리랑카, 티벳, 인도,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의불교지도자들도 함께 참석해서 한국불교의 큰 잔치를 같이 축하해주었습니다. 태국, 스리랑카와 한국의 외교관, 지역 정치인, 여러 워싱턴 한인 지도자, 각 불교전통의 재가 지도자, 불교학자들과 지역 주요언론들도 참석하여 연화정사의 개원을 축하해 주셨습니다.
이번 개원법회는 한국, 상좌부, 티벳, 중국, 일본, 베트남 불교의 봉불의식이 같이 봉행된 독특한 형식으로 치뤄졌습니다. 이런 봉불의식은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형식으로 앞으로 연화정사가 추구하는목표를 잘 보여주는 행사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연화정사는 종교간의 화합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서, 다민족과 다종교 사회인 미국에서 한국불교의 글로벌 모델이 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개원법회는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첫걸음으로써 여러 국가의 봉불의식을 함께 치루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 더 나아가서는 다른 종교의 지도자들과 많은 교류를 통해서 한국불교를 널리 전파할 예정에 있습니다.
그동안 미국 내에서 불교는 달라이 라마, D.T.스즈끼, 틱낫한 스님, 등의 영향으로 많은 발전을 거듭하였습니다. 한국에서도 지난 50여년간 불교를 알리고자 하는 노력이 여러 사람들에 의해서 꾸준히 시도되었고 어느 정도 한국불교를 알리는데 성과를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나간 세월에 비해서제대로 정착된 한국불교사원이 미비했던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연화정사는 그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나갈 것이며, 더 나아가 한국 교민사회에 자랑스러운 사원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